Returning to Koreatown
by Jung Hyun Choi
I am sitting at a newly opened coffee shop at the Wilshire Blvd. It has been a while since I visited Los Angeles from D.C., but looking at the blue sunny sky outside the window, I feel instantly back home. I came to L.A. in 2010, my first city and home in America. I was lucky to find a $900 rent-controlled apartment in Koreatown, where I lived for eight years before moving to Virginia.
Living in K-town sometimes made me forget that I was living in America. I would walk alone to CGV to watch a new Korean movie and order food and drinks in Korean in local restaurants. The Korean food and Korean markets, which were all within a walkable distance, were medicine for my occasional homesickness.
I was quite upset to find that one of my favorite coffee shops, Dabang (which means coffee/tea room in Korean) on Pico Blvd., was closed during the pandemic, but I can confidently say that many egg and avocado sandwiches I had in that place, as well as many nights of Korean chicken and beer with close friends, have helped me to settle down in the U.S. and made L.A. my second hometown.
오랜만에 엘에이에 방문해서 Wilshire Blvd에 새로 생긴 커피숍에 앉아 나에게 한인타운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보고 있다. 디씨에서 바쁘게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이 곳에서의 8년간의 삶이 나도 모르게 점점 희미해졌던 것 같다. 하지만 창 밖으로 보이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선명하게 비쳐오는 엘에이의 햇살이 순간 제 2의 고향에 돌아온 나를 반겨주는 듯 하다.
LA는 2010 내가 처음 미국에 와서 정착한 첫 도시이다. 운이 좋게, 나는 한인타운 한 복판에 월세 $900불의 Rent Control아파트 (*1978년 이전에 지어진 월세를 연간 3프로 이상 올릴 수 없는 제약이 걸린 곳)에 방을 구해 직장 때문에 버지니아로 이사하기 직전까지 이 곳에 머물렀다.
엘에이 한인타운에서 나는 종종 내가 미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했다. 나는 근처 CGV에 걸어가 혼자 새로 나온 한국 영화를 보기도 했고, 유창한 한국말로 음식과 음료수를 주문할 수 있었다. 집 근처 많은 한인 마트와 한국 식당들은 한국이 그리울 때 제법 잘 듣는 치료약이였다.
이번에 와보니 코로나로 인해 내가 사랑하던 “다방” 커피숍이 문이 닫아서 속상하다. 장담컨데, 그 곳에서 먹었던 수 많은 계란 샌드위치와 아보카도 샌드위치들은 가족같은 지인들과 치맥을 하던 밤들과 함께 내가 미국에 잘 정착할 있는 힘이 되어 주었다.